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이 예술적 업적과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목요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회 다프네 음악상을 수상했다. 덴마크 연구재단이 제정한 이 상의 상금은 65만 유로이다.
랑랑은 시상식에 앞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술, 과학, 교육, 자선 활동을 하나로 묶는 이번 상의 취지에 깊은 영광과 감사를 표했다. 그는 "덴마크에 다시 돌아와 현지 관객과 음악가들을 만나고 음악을 통해 생각을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왕쉐펑 주덴마크 중국대사는 이번 행사가 중국과 덴마크 문화 교류의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랑랑을 동서양의 전통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뛰어난 문화 대사"라고 언급했다.
시상식은 티볼리 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랑랑은 티볼리 코펜하겐 필하모닉과 함께 공연했다. 이는 그가 11년 만에 덴마크에서 가진 첫 무대였다. 테너 조나단 테텔만과 소프라노 세레나 사엔즈도 각각 10만 유로의 상금과 함께 다프네 차세대상을 받았다.
1992년에 설립된 덴마크 연구재단은 2027년부터 다프네상의 일환으로 과학 부문 상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