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고등학교 졸업생이 지난 6월 가오카오(대학 입학 시험)를 치른 후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공사장에서 일하기로 결정했다.
위안위안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소녀는 후난성 치둥현 출신이다. 어머니 웨이윈구이는 지난 16년간 광둥성의 공사장에서 노동자로 일해 온 싱글맘이다. 위안위안은 어머니와 함께 수십 개의 벽돌을 등에 지고 높은 층으로 나르는 일을 도왔다. 이들이 작업 중 땀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웨이윈구이는 딸과 함께 일하면서 그동안 멀리서만 지켜보던 자신의 고단한 일상을 딸이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샤오샹 모닝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위안위안은 시험이 끝난 6월 말부터 공사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