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의 환경 단체들은 유료 도로 건설을 위한 벌목 작업이 적법하며 지속 가능하다는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는 산 미겔 코퍼레이션(San Miguel Corporation)의 서던 액세스 링크 익스프레스웨이 코퍼레이션(Southern Access Link Expressway Corporation)이 키리노 애비뉴(Quirino Avenue)를 따라 서던 액세스 링크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위한 벌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마닐라 내에 5만 700그루의 대체 묘목을 심어야 한다. 필리핀 조경가 협회(Philippine Association of Landscape Architects)와 카리타스 필리핀(Caritas Philippines)을 비롯한 단체들은 이러한 정부의 해명을 거부했다. 이들은 성목이 제공하는 냉각 효과와 홍수 조절 기능은 어린 묘목이 단기간에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5월 26일 마비니 스트리트(Mabini Street)에서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벌목 대상 나무를 껴안고 항의했다. 무브 애즈 원 연합(Move as One Coalition)의 로비 시(Robie Siy)는 해당 프로젝트가 완전한 환경 영향 평가를 거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