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육부는 교실 내 AI 도입을 안내하기 위한 교육부령 제003호(2026년)를 발표했다. 소니 앙가라 교육부 장관이 2026년 2월 20일에 서명한 이 명령은 기초 교육 분야의 AI 활용을 위한 최초의 포괄적인 국가적 지침을 담고 있다.
이 지침은 데이터 개인정보 침해, 허위 정보, AI 도구에 대한 접근성 불균형 등의 위험 문제를 다룬다. 지침에는 개인정보 영향 평가 및 디지털 성숙도 평가와 같은 사전 배포 점검 절차와 위험 수준에 따라 도구를 분류하는 'DepEd AI 레지스트리' 도입이 포함된다. 2026년 1월 9일에 시작된 '프로젝트 AGAP.AI'는 150만 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AI 문해력을 강화하며 해당 명령을 뒷받침한다. 이번 조치는 인간의 주체성을 보호하고 포용성을 증진하는 한편, 각 학교가 교실 내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관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AI 활용 선언서 작성과 2012년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위험 범주는 '허용 불가'에서 '최소'까지 분류되며, 성적 처리나 입학 전형과 같이 중요한 사안에는 더욱 엄격한 규칙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