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5일 저녁 이스라엘 하이파의 한 주거용 건물에 가해진 미사일 공격으로 필리핀인 여성 한 명이 이스라엘인 남편 및 그의 노부모와 함께 사망했다. 필리핀 외교부(DFA)는 이번 걸프전 확전 사태로 인한 첫 필리핀인 희생자임을 확인했으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필리핀 외교부(DFA)는 2026년 4월 5일 저녁 이스라엘 하이파의 주택에 가해진 미사일 공격으로 필리핀 국민 한 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4월 7일 화요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희생자는 이스라엘인 남편 및 그의 노부모와 함께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총 4명이 사망했으며, 이란 측 미사일이 항구 도시 하이파의 주거용 건물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6일 이스라엘 군 당국은 수 시간 동안의 집중적인 수색 및 구조 작업 끝에 잔해 속에서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인 간병인인 메리 앤 벨라스케스 데 베라(Mary Anne Velazquez de Vera) 씨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이번 전쟁 확전 상황에서 발생한 첫 번째 필리핀인 사망자로 확인되었다. 필리핀 외교부는 유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텔아비브 주재 공관이 유가족에게 소식을 알렸으며 지역 내 여행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해 송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는 희생자의 영면을 기원하며 깊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필리핀 공동체와 함께 애도를 표했다. 현재 아랍 국가에는 200만 명이 넘는 필리핀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닐라 정부는 피해 근로자를 위한 송환 및 지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