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금요일 브뤼셀에서 위안화 가치가 30% 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이 보조금을 앞세워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메르츠 총리는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후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추정치인 약 16%보다 높은 30%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과잉 생산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자유로운 태환이 불가능한 통화 체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메르츠 총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플라자 합의'를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그가 작년 취임한 이래 베이징을 향해 내놓은 가장 강력한 경고 중 하나로 평가된다. 유럽 지도자들은 저렴한 중국산 제품의 유입이 무역 적자를 확대하고 자국 제조업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