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가 2월 27일 항저우에서 알리바바와 유니트리 등 중국 기술 리더들과 만났다. 이는 경제 및 기술 관계 강화를 목표로 한 그의 첫 공식 중국 방문의 마무리였다.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2026년 2월 27일 목요일 중국 동부 기술 허브인 항저우를 방문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CEO 에디 우 용밍과 유니트리 로보틱스 창립자 겸 CEO 왕싱싱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중국 국영 방송사 CCTV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그는 지역 기업인들과 점심을 먹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메르츠는 항저우에서 AI, 휴머노이드 로봇, 전기차(EV)를 전문으로 하는 10개 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다른 기업으로는 AI 안경 스타트업 로키드, 뇌-기계 인터페이스 혁신업체 브레인코, EV 제조사 지리와 리프모터가 포함됐다. 이번 방문은 메르츠의 첫 공식 중국 방문의 마무리로, 독일이 중국의 디지털 및 로보틱스 경제 엔진과 더욱 협력하려는 시도를 반영한다. 하이라이트는 메르츠의 유니트리 방문으로, 왕 CEO가 CCTV 보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를 춤추고 권투를 하고 무술을 선보였다. 왕은 소셜 미디어에서 메르츠를 만난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세계 기업들과 협력해 상호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츠는 로키드의 AI 안경을 착용해 보았고, 항저우 기반 회사에 따르면 제품에 “강한 관심과 감탄을 표현했다”. 베이징에서 중국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메르츠는 베이징에 독일의 대중 무역적자 우려를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세계 3대 경제국 중 2개국 간 경제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독일과 중국이 양자 협력을 통해 상당한 기회를 열고 경제 번영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경쟁과 관련된 문제들이 있다. 중국은 높은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이제 유럽에 시장 수요를 훨씬 초과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