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찬 모포 홍콩 재무장관은 다음 달 홍콩의 역외 위안화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위안화로 주식을 거래하는 상장 기업 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찬 장관은 홍콩의 역외 위안화 유동성 규모가 약 1조 위안(미화 1,450억 달러)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지만, 여전히 확장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홍콩 상장사의 주식을 홍콩 달러나 위안화 중 선택해 거래할 수 있는 '홍콩 달러-위안화 이중 창구' 모델을 언급했다.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 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이 모델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찬 장관은 중국 본토 기업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의존도가 홍콩이 해외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약점이 아닌 강점이라며, 홍콩의 국제 금융 센터 지위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