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올여름부터 기온이 40도 이상인 날을 '혹서일(kokushobi)'로 분류하기로 했다. 이는 극심한 더위가 잦아짐에 따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명칭은 47만 8천 건의 대중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일본 기상청(JMA)은 올여름부터 기온이 40도 이상인 날을 '혹서일(kokushobi)'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이번 명칭 도입은 지역 내 폭염이 심화됨에 따라 극심한 고온에 대한 경각심을 보다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상청은 명칭 선정을 위해 대중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47만 8천 건의 응답을 받았다. '혹서일'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초맹서일(chomoshobi)'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후보로는 '사우나 데이', '외출 자제일', '끓는 날' 등이 있었다. 이번 새로운 분류 체계는 기존의 여름날(25도 이상), 한여름날(30도 이상), 맹서일(35도 이상)과 함께 사용된다. 지구 온난화 추세와 맞물려 일본은 지난해 1889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