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은 교황 레오 14세의 북한 방문 여부가 평양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한반도 평화 증진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유흥식 추기경은 6월 15일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미사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미사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했다.
유 추기경은 "북한에 달려 있다"며 북한이 교황을 초청하고 방문 조건을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황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교황 레오 14세는 미국 태생으로, 그의 방문이 미국 내 가톨릭 지지를 모으고 바티칸이 북한-미국 관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유 추기경은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과거 북한 방문을 희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