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만청은 2026년 성주간 동안 필리핀 항만의 여객 수가 운임 상승과 운항 횟수 감소로 인해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항만청(PPA)은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189만 명의 승객을 집계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241만 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반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해 300만 명을 상회하는 340만 명의 해상 여행객을 기록했다.
필리핀 항만청(PPA)은 종려주일인 3월 29일부터 부활절인 4월 5일 오후 6시까지 동 기관이 운영하는 항만의 총 여객 수가 189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도 241만 명 대비 22% 감소한 수치다.
여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4월 1일 성수요일로 31만 4,143명을 기록했으나, 이는 작년 같은 날의 38만 6,026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PPA는 모든 날짜의 집계치가 전년도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여객 수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시장 혼란과 선사들의 운임 상승 이전에 기관이 설정했던 예상치인 246만 명에 도달하지 못했다.
PPA 대변인 유니스 사몬테는 "이번 예상치는 성주간 이전에 PPA의 연간 여객 수 추세를 기반으로 산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해안경비대(PCG)는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오플란 비야헹 아요스: 세마나 산타 2026(Oplan Byaheng Ayos: Semana Santa 2026)' 작전을 통해 340만 명의 해상 승객을 집계했다. PCG 대변인 노에미 카야비야브 준장은 이번 수치가 2025년의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부활절 당일에만 전국적으로 21만 9,297명이 출항하고 18만 9,629명이 입항했다. 가장 붐볐던 항만은 세부, 일로일로, 아클란, 바탕가스, 오리엔탈 민도로 항 등이었다.
파라냐케 통합 터미널 교환소(PITX)의 경우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265만 7,810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이는 작년의 258만 4,307명을 넘어선 수치이지만 300만 명이라는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