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 자동차·트럭 관세를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가 한국의 미한 무역 협정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유사한 관세 협정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는 움직임이다. 정부는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무역 관계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현지 시간 금요일(2026년 5월 1일경)에 EU의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작년 협정으로 정해진 15%에서 다음 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전에는 27.5%였다. 트럼프는 EU의 무역 협정 불이행을 이유로 들었으나, 일부 관측통들은 호르무즈 해협 안보 지원 거부에 대한 보복으로 본다.
한국은 미국과 유사한 협정으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우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해 대응하겠다"고 전화로 밝혔다. "정부는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한미 무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한국을 "도움이 되지 않는" 국가로 지목하며 한반도 주둔 미군의 보호 역할을 언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EU 관세 협정의 한국 제품 영향에 대해 추가 논평을 거부하며, "기존 한미 협정의 이익 균형 유지와 타국에 준하는 유리한 대우 원칙에 기반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