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비방 영상 스캔들에 비서의 부인서 제출하며 반발 직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불거진 비방 영상 제작 의혹과 관련해 비서의 관여를 부인하는 진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당은 이러한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비판하며 추가 조사를 요구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수요일, 공적 자금으로 급여를 받는 자신의 제1비서가 작성한 진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 진술서에는 해당 비서나 다카이치 사무소, 혹은 선거 캠프가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하거나 제3자에게 이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의혹은 지난 4월 말 주간문춘을 통해 처음 제기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캠프 측은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 선거 기간 동안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을 포함한 경쟁 후보들을 공격하는 익명 영상을 만들기 위해 IT 업체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카이치는 5월 초 본인의 관여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지난 6월 22일, 그녀는 반복된 질의응답으로 인한 수면 부족을 이유로 들며 직접 답변하는 대신 비서의 진술서를 제출하겠다고 국회에 밝혔다.

비서의 진술서에는 선거 전 영상 제작자로 지목된 인물과 온라인 회의에 참석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에 중도 개혁 연합은 해당 비서를 국회에 소환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번 회기가 이번 주말 종료된 후 예산위원회 차원의 특별 심의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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