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휴스턴 풀 B 조 개막전에서 브라질을 15-5로 꺾었다. 브라질이 20세 루카스 라미레스의 2홈런을 포함 3홈런을 기록했음에도 미국은 브라질 투수들의 17사사구를 활용해 승리를 거둬들였다. 애런 저지의 초반 2점 홈런이 미국의 승리를 예고했다.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경기는 애런 저지 등을 포함한 올스타 라인업과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운 미국 대표팀에 대한 높은 기대 속에 시작됐다. 1회 초 바비 윗 주니어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로 출루, 타카하시 보의 3-0 스위퍼를 애런 저지가 405피트 타구로 연결해 2-0 리드를 만들었다. 2회 초 브라질의 카일 슈워버가 폭투로 득점하며 3-1로 벌렸다. 5회 초가 분수령이었다. 알렉스 브레그먼, 칼 라일리, 로만 앤서니에 연속 볼넷 후 바이런 뉵슨이 가브리엘 바르보사의 91.7마일 직구에 맞아 4-1. 이어 뉵슨이 브라이스 투랑의 왼쪽 외벽에 맞은 3루타로 결장하며 7-1까지 벌렸다. 뉵슨은 부상 없이 피트 크로-암스트롱으로 교체됐다. 로건 웹은 4이닝 1실점 1피안타 6탈삼진 호투. 마이클 와카가 구원해 6회까지 브라질을 무득점으로 막았다. 브라질은 7회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안타, 루카스 로호의 적시타, 빅터 마스카이의 2점 홈런으로 3득점하며 7-4까지 추격. 8회 로만 앤서니의 적시타로 8-4가 됐으나 라미레스의 2호 솔로홈런(게이브 스피어 상대로 354피트)이 터져 8-5. 9회 말 미국은 장타 없이 5볼넷, 발사구, 3안타(브라이스 하퍼 적시타, 앤서니 2호 적시 포함)로 7득점. 브라질 투수들은 총 17사사구를 내줘 15-5 패배. 라미레스는 20세 49일 만에 WBC 다홈런 최연소 기록 세움. 미국 대표팀은 풀 B 조 1승 0패(다음 상대 그레이트 브리튼), 브라질은 이탈리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