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이란과의 평화 협정이 다음 주 중국 방문 전에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과 테헤란은 전쟁 종식과 핵 협상 틀을 위한 1페이지 양해각서를 논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PBS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매우 좋은 기회가 있다"며 협상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합의하지 않으면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과 강도의 폭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은 14개 항목 양해각서를 협의 중이며, 여기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 미국 제재 해제가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지하 핵 시설을 가동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5월 14~15일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면 이란 문제가 회담 의제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