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대본 없이 즉흥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tvN의 '언플랜드 트립: 리미티드 에디션'과 유튜브 '풍향고 2'가 대표적이다.
tvN의 '언플랜드 트립: 리미티드 에디션'은 5월 3일 첫 방송됐다. 최우식, 정유미, 박서준이 출연하며 전화기가 압수되고 하루 10만 원 예산으로 매일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한다. 대구에서 폭설을 만나 숙소를 찾아 헤매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웃음을 자아낸다.
유튜브 예능 '풍향고 2'는 첫 회 1100만 뷰를 기록했다. 유재석, 이성민, 지석진, 양세찬이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여행하며 지도와 안내서만으로 길을 찾는다. 이성민의 소박한 매력이 시청자 호응을 얻었다.
비평가 하재근은 "인위적인 대본 여행보다 우연과 실수가 주는 진짜 재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미리 짜인 여행 프로그램에 지쳐 이런 생생한 형식을 반기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