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석유와 가스 공급이 현재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긴급 회의를 통해 비축량을 확인한 결과, 석유는 수개월 분량을 확보했으며 가스도 의무 재고를 초과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대비해 대체 항로와 지원 조치를 준비 중이다.
2026년 3월 1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인한 경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 공격은 토요일(현지 시간) 시작된 공동 작전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초래했다. 회의에는 외교부, 에너지부, 해양부 관계자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중동에서 오는 석유와 가스 수입이 현재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한국의 원유 수입 70% 이상이 중동, 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다. 가스 수입의 20%가 카타르 등 중동에서 공급된다. 비축된 석유는 수개월 지속 가능하며, 가스 재고는 의무 수준을 초과한다. 만약 위기가 장기화하면 전략 비축 유전을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해 유조선 통행을 막았으나, 한국 정부는 2023년 홍해 위기 이후 주요 선박이 희망봉을 우회하는 대체 경로를 이미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 해운 물류에 즉각적 위협은 없다. 그러나 위기 지속 시 유가와 물류 비용 상승이 예상되며, 중동 수출(전체의 3% 미만)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수출 기업에 유동성 지원과 물류 비용 보조를 약속했다. 산업부는 토요일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기가 지속되면 유가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로 영향이 클 수 있다"며 정부 성명을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