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가 요하네스버그 스테인 시티 클럽에서 열린 제1회 LIV 골프 남아공 대회에서 존 람을 연장전 끝에 제압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정규 라운드에서 26언더파를 기록하며 동타를 이뤘으나, 디섐보가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진흙이 묻은 어려운 상황을 딛고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음악과 현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규모 관중을 동원했으며, 최대 7만 5천 랜드에 달하는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LIV 골프 사상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2027년 4월 대회 개최도 확정되었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일요일 LIV 골프 남아공 대회 정상에 올랐다. 72홀 경기 끝에 26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뒤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디섐보가 3번 우드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존 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싱가포르 대회에 이은 디섐보의 2026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다섯 번째 LIV 골프 우승이다. 폴 케이시, 찰스 하웰 3세, 아니르반 라히리가 소속된 그의 팀 '크러셔스'는 합계 76언더파로 팀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루이 우스트히젠이 이끄는 남아공의 '서던 가즈'는 연장 진출을 노렸으나 퍼트 실수로 1타 차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매일 수천 명, 총 1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DJ 블랙 커피의 공연 등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를 연상케 하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건축가 로스 할렛이 기획한 음악, 예술, 문화가 결합된 프레지던츠컵 수준의 장관이 연출되었다. 록스타 대접을 받은 디섐보는 수 시간 동안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자신의 모자를 던져주며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외치는 등 열광적인 응원과 남아공 국가 연주 속에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LIV가 지향하는 모습'이라며, 홍콩과 싱가포르 대회를 거쳐 이번 대회가 역대 최고의 LIV 이벤트였다고 평가했다.
게이튼 매켄지 남아공 체육부 장관의 역할도 결정적이었다. 그는 작년 한국 대회에서 스콧 오닐 LIV 골프 CEO와 악수로 합의를 이끌어내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정 지었다. 그는 'LIV 골프는 다시는 이 대륙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2027년, 2028년, 2029년, 그리고 영원히 이곳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도 참석한 가운데, LIV 측은 차기 대회를 2027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폴 케이시는 '이만한 규모의 대회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이번 대회의 시장 적합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코카콜라, 캐슬 라이트, 로슈(Roshn)와 같은 사우디 기업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