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영향으로 올해 4~7개 열대성 저기압이 슈퍼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

홍콩 천문대는 발달 중인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올해 4개에서 7개의 열대성 저기압이 슈퍼 태풍으로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요일 홍콩의 기온이 섭씨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천문대는 목요일 이 같은 경고를 발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엘니뇨 현상은 늦어도 올가을부터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이 춘윙 천문대 부국장 대행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북서 태평양 지역의 열대성 저기압이 더 동쪽에서 생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동 경로의 변화는 폭풍이 홍콩에 도달하기 전 슈퍼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천문대는 목요일 침사추이 본부에서 섭씨 33.4도의 기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금요일에는 기온이 섭씨 35도까지 올라 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늦은 오후 소나기가 내릴 경우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홍콩은 역대 가장 더운 10년 중 한 해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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