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제주도에 호우와 강풍이 몰아쳐 제주국제공항의 국내선 82편과 국제선 6편 등 총 88편이 취소됐다. 국내선 23편도 지연됐으며, 서울과 상하이발 두 편은 착륙에 실패해 귀환했다. 제주 본섬과 주변 섬 간 여객선도 전면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는 9일 오전 9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 풍향풍속 경보와 윈드쉬어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국내선 출발 42편, 도착 40편 등 82편과 국제선 출발·도착 각 3편씩 총 6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선 출발 7편과 도착 16편 등 23편은 지연 운항 중이다.
서울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두 편의 항공기는 제주 착륙에 실패해 각각 귀환했다. 제주 본섬과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 주변 섬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도 오전 9시 기준 중단됐다.
기상청은 목요일 아침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역은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mm, 대전·충청 30~80mm, 남해안 50~100mm, 제주 30~150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