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 확인 청문회에 참석한 아동권리 옹호자는 검찰의 증거 제시가 이 사건이 재판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아동법률권리개발센터 집행이사 로웨나 레가스피는 두테르테가 서명한 영상, 공식 발표 및 정책 등을 주요 자료로 지목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에 대한 공소 확인 청문회가 헤이그에서 열렸다. 이는 판사들이 검찰이 본안 재판에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는지 평가하는 주요 준비 재판 단계다. 청문회에 참석한 아동법률권리개발센터 집행이사 로웨나 레가스피는 검찰의 제시를 강력하고 증거 기반이라고 묘사했다. “검찰이 증거를 얼마나 잘 제시했는지 목격했는데, 두테르테와 필리핀 국가경찰청장이 서명한 모든 영상, 공식 발표 및 정책 등이 포함됐다”고 그녀는 고문방지세계기구(OMCT)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녀는 덧붙여 “이것들은 모두 증거 기반 논거들이라 이 사건이 재판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공식 연설, 정책, 기타 기록을 통해 두테르테를 그의 행정부 마약 청정화 캠페인과 연계된 살인에 연결지었다. 판사들은 몇 주 내에 증거가 피고인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를 제공하는지 결정할 것이다. 레가스피는 청문회를 마약 전쟁 살인 사건, 아동 포함을 문서화하는 옹호자들에게 중요한 순간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ICC 사건이 재판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피해자 가족들이 마침내 터널 끝의 빛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단체는 마약 작전에서 사망한 아동에 대한 보고서를 ICC에 제출했으며, 대부분의 피해자가 가난한 가정 출신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