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동 4개국 자국민을 전세기로 대피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부처는 이들 국가 외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에 대한 위험 경보 수준을 최고에 이은 2번째인 3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모든 여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자국민들을 육로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으로 이동시킨 뒤 도쿄행 전세기에 탑승시키는 계획이다. 외무성은 목요일 이 소식을 발표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의 국제공항에서는 상업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지만 좌석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전세기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본 관방장관 키하라 미노루는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중동에 거주 중인 일본 국민과 발이 묶인 여행객들의 우려와 문의에 세심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일본인 약 1만1000명이 외무성의 긴급 통보를 위한 등록 시스템에 등록돼 있다. 이번 대피 조치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속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4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에 대해 위험 수준을 최고 다음인 3단계로 상향하고 자국민에게 모든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