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트 센트럴(Art Central)에 참가하는 해외 갤러리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류비 폭등으로 행사 종료 후에도 수개월간 작품을 홍콩에 보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갤러리 관계자들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연료 할증료가 최대 4배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수요일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개막해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홍콩, 중국 본토, 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영국, 스페인, 이스라엘 등지에서 10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아트 센트럴이 수요일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개막해 일요일까지 열린다. 해외 갤러리 관계자들은 행사 개막에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여파로 홍콩행 운송 연료 할증료가 최대 4배까지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사 종료 후에도 수개월간 작품을 홍콩에 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이애미 소재 울프 앤 노마드(Wolf & Nomad) 갤러리의 설립자 겸 디렉터인 사이먼 바르가스는 5월에 열리는 어포더블 아트 페어(Affordable Art Fair) 전까지 작품을 홍콩에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운송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대형 작품이 든 상자 하나가 수요일에야 도착할 예정이어서 부스 배치를 조정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바르가스는 “원래 카타르를 경유해 보내려 했으나 취소되어 작품이 반송되었고, 암스테르담을 거쳐 보내려던 시도도 무산되었다. 결국 작품을 뉴욕으로 먼저 보낸 뒤 홍콩으로 운송해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