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러리즈 아트 페어(화랑 미술전)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약 5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주최 측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저·중가 작품 구매 증가를 두드러진 경향으로 꼽았으며, 신중한 구매 분위기 속에서도 중저가 작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갤러리즈 아트 페어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남부 코엑스 전시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상 최대 169개 회원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1979년 제정된 국내 최초의 미술 페어로서 국내 미술 시장 동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주최 측은 올해 젊은 층과 가족 방문객이 늘어나 저·중가 작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중한 구매 추세" 속에서도 중저가 작품의 건전한 판매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주요 판매작품으로는 제이슨 함 갤러리의 이모카 유화(2억 원대, 13만 4천600달러), 쿠제 갤러리의 줄리안 오피 작품(9천만 원)과 김윤신 조각(4천만 원), 콘크리트 갤러리의 쿠경오 3점 조각(총 8천만 원)이 꼽혔다.
이 페어는 미술 소비 기반 확대를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