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3년 9개월 만에 풀그룹 컴백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주변 상인들은 사업 호황을 기대하는 이들과 큰 변화 없을 거라 보는 이들로 나뉘고 있으며, 정부는 테러 경계 수준을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 중구 청계천 옆 JH Texas Bar 관리자 문상기(50)는 BTS 콘서트 소식을 듣고 바를 팬 모임 장소로 꾸몄다. “우리 직원 모두 ARMY예요. 콘서트 당일 24시간 영업하고 BTS 노래 틀어요,”라고 문 씨는 말했다. 중국·인도네시아·일본·미국 팬들로부터 예약이 들어오고 외국인 손님이 절반으로 늘었다고 한다. 콘서트는 무료로 최대 26만 명이 모일 전망이며, 2002·2006 월드컵 이후 광화문에서 처음으로 20만 명 이상 행사다. 반면, 근처 고기집 주인 이정화(46)는 “팬들이 자리를 지키느라 식당에 안 올 거예요”라며 회의적이다. 네팔 음식점 이율(45) 매니저도 “콘서트 후 8시 이후 손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카페 주인 최진우(40대)는 “토요일은 원래 한가해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무대 설치로 보행 제한이 생겨 노인들은 불편을 호소하나, 일부는 “국가 위상 홍보”라며 수용했다. 정부는 총리 김민석 지시로 종로·중구 테러 경계 수준을 18일 자정부터 21일 자정까지 '주의'로 올리고 순찰 강화한다. 최근 글로벌 안보 상황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