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IV 골프 선수인 팻 페레즈가 시니어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50세인 페레즈는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날 3언더파 69타, 둘째 날 70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 선두인 스콧 헨드와 브라이언 게이에게 5타 뒤져 있다.
팻 페레즈는 PGA 투어에서 515경기에 출전해 3승을 거두고 64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약 3천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는 등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2022년 46세의 나이로 더스틴 존슨이 이끄는 LIV 골프의 4에이시스 팀에 합류했을 당시 그는 이를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3년간 개인전 최고 순위가 28위에 그쳤고, 2024년 48위에 머물며 방출된 뒤에는 해설가로 전향했다. 그는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1년간 골프채를 완전히 놓기도 했다. 페레즈는 당시 골프를 하지 않았던 기간에 대해 '골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다시 투어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