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상장 A주와 홍콩 상장 H주 간의 오랜 가격 격차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재평가로 인해 좁혀졌으며 일부는 역전되기까지 했다. 항셍 AH 프리미엄 지수는 최근 120 아래에 머물며 2024년 2월의 157.89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러한 변화는 CATL, 몬타지 테크놀로지, 기가디바이스 세미컨덕터와 같은 하드 테크 기업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의 A주와 홍콩 증시의 H주 간 가치 평가 격차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항셍 AH 프리미엄 지수가 최근 120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2024년 2월 기록한 고점인 157.89에서 급격히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변화는 이른바 하드 테크 종목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 선도 기업인 닝더스다이(CATL), 몬타지 테크놀로지, 기가디바이스 세미컨덕터의 경우 A-H 프리미엄이 H-A 프리미엄으로 전환되었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의 H주는 화요일 종가 기준으로 A주 대비 약 43%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몬타지 테크놀로지와 기가디바이스 세미컨덕터의 H-A 프리미엄은 각각 14%와 25%였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단기 차익 거래 기회를 넘어 글로벌 및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자산의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홍콩금융분석가협회(HKIFAPC)의 케니 탕 싱힝 회장은 "이는 우량하고 유망한 본토 기업의 홍콩 상장을 장려하는 중국 당국의 'A+H'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H 체제는 기술 및 첨단 제조업과 같은 전략적 분야의 주요 본토 기업들이 가격 결정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더 넓은 정책의 일환으로 해외 자본 시장을 활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