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검찰 측은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탄핵 심판 6일 차에 증인 두 명을 출석시키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금융 기록에 대한 소환장과 관련한 구두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원 검찰 측은 7월 14일 상원 탄핵 법원에 줄레이카 로페즈 전 부통령 비서실장과 벨린다 벨로 하원 입법 경호 담당관을 더 이상 증인으로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르나 카푸난 민간 검사는 국가수사국 증인들의 증언을 통해 두테르테 부통령이 2024년 11월 진행한 온라인 기자회견 영상의 진위가 이미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심판 6일 차 일정은 7월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다. 이전 회기들과 달리 이번에는 증인 신문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 대신 법원은 두테르테 부통령과 남편 마나세스 카르피오의 은행 기록, 자금세탁방지위원회 기록, 국세청 기록에 대한 소환장 요청과 관련해 구두 변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탄핵 소추안 제4조는 2024년 10월과 11월 두테르테 부통령의 발언을 근거로 심각한 협박 및 내란 선동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검찰 측은 이번 결정으로 해당 조항과 관련된 증인 수가 두 명 줄어들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