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변호인단은 7월 15일, 검찰 측의 은행 및 세무, 재무 기록 소환 요청이 부통령의 권리와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 소속 마이클 포아 변호사는 상원 탄핵심판 법정에서 탄핵이 책임 규명을 위한 도구이기는 하나, 적법 절차나 자금세탁방지법(Anti-Money Laundering Act)과 같은 기밀 유지 관련 법률을 우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소환 요청이 자칫 '별건 수사(fishing expedition)'로 흐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 측 첼 디오크노 변호사는 이에 맞서 법원이 탄핵 심판에서 진실을 규명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하며, 이러한 절차에서 은행 비밀 유지 의무 면제를 허용한 대법원 판례를 인용했다. 법원은 7월 20일 월요일에 해당 요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주레이카 로페즈 비서실장을 포함한 일부 증인을 철회했으며, 향후 증인 철회와 관련된 성명은 실제 철회된 증인에 한해서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