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는 11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자국 개발 5번째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위성은 합성개구레이더(SAR) 장치를 탑재해 악천후에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북한 감시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사는 올해 말까지 5개 위성 배치를 완료하는 계획의 마지막 단계다.
한국은 2023년 12월 첫 번째 정찰위성을 발사한 이후 SAR 센서를 탑재한 세 번째 위성을 추가로 쏘아올렸다. 이번 5번째 위성은 미국 시간으로 11월 3일 오전 1시경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5개의 정찰위성을 클러스터로 운영하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군의 3축 체계 억제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위성이 궤도에 배치되면 한국은 북한을 2시간마다 감시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위성 영상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감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북한도 2023년 11월 첫 군사 정찰위성 '말리경-1'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나, 2024년에 추가 위성을 발사하려던 시도가 5월 로켓 폭발로 실패했다. 북한은 2024년에 세 대 더 발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