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 동물원에서 일본원숭이 '펀치'의 사육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미국인 남성 2명이 금요일 각각 30만 엔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바 지방검찰청은 이들이 동물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으며, 정식 재판 없이 벌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5월 17일 발생해 경찰이 두 사람을 체포했다. 한 명은 캐릭터 의상을 입고 울타리를 넘어 원숭이 사육장 안으로 들어갔고, 다른 한 명은 그 모습을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7월에 태어난 펀치는 어미에게 버림받았으나 사육사들이 오랑우탄 인형을 대리모로 주었다. 이후 이 원숭이의 근황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관람객이 동물원을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