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3월 말 이란과의 전쟁을 위해 태평양과 미국 본토에 있던 거의 모든 JASSM-ER 순항 미사일 재고를 중동 기지로 이동시키도록 명령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물량은 단 425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공급 부족을 시사하며 인도-태평양 동맹국들에게 미국의 우선순위가 다른 곳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워싱턴은 이란과의 전쟁 와중에 태평양 지역의 장거리 순항 미사일 대부분을 중동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공급 제약을 시사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방과 적대국 모두'에게 미국의 우선순위가 다른 곳에 있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3월 말 태평양 지역과 심지어 미국 본토에 있던 JASSM-ER 공대지 순항 미사일 재고 전량을 중동의 미 중부사령부 기지나 영국 페어포드 기지로 이동시키라고 명령했다. 이로 인해 개전 전 약 2,300기였던 합동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JASSM-ER)의 전 세계 가용 물량은 425기만 남게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1,000기 이상의 JASSM-ER을 소진했다. 추가로 약 75기는 손상이나 기술적 결함으로 사용 불가능한 상태이며, 47기는 지난 1월 베네수엘라 공습 당시 사용되었다.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150만 달러 상당의 JASSM-ER은 다양한 군용기에서 발사되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이다.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은 B-52 및 B-1B 폭격기와 타격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 표적을 향해 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분석가는 미국의 미사일 중동 배치가 "시간과 산업적 규모가 중국에 유리하다는 베이징의 평가를 더욱 강화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