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성주에서 THAAD 미사일 방어망을 중동으로 일시 재배치한 데 대한 우려가 서울과 워싱턴에서 제기됐다. 코리아타임스 오피니언 기고문은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며 한미 동맹의 유연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다층 방위 체계가 여전히 견고하다.
코리아타임스에 게재된 숀 노톨리(Sean Nottoli)의 오피니언 기고문에 따르면, 미국은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THAAD) 시스템을 경상북도 성주에서 중동으로 임시 재배치했다. 이는 지난 3월 14일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 북한이 바다로 1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발생했다. 기고문은 이 조치가 한국의 안보를 약화시키는 신호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동은 버려짐의 전조가 아니라 복잡한 세계에서 동맹의 적응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THAAD는 이동성이 높은 시스템으로,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 원칙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유일하게 장기 THAAD 기지를 보유한 국가다. 임시 철수에도 한국의 미사일 방어는 다층적이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고고도 요격기, 정조대왕급 KDX-III Batch II 구축함의 이지스 시스템, SM-3·SM-6 미사일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은 한국에 재래식 군대, 전략폭격기, 첨단 전투기를 주둔시켜 북한 발사 지점을 타격할 수 있다. 기고문은 중동 분쟁 속 한미 지도자들이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이는 동맹의 탄력성을 강화한다고 본다. 숀 노톨리는 부다페스트 다뉴브 연구소 방문 펠로우로, 트럼프 캠페인 경험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