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라 중동 지역 재외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상황 영향을 평가하고 대응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국가안보실은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긴급 회의를 열어 국가 안보와 경제 영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모든 당사자에게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2월 28일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란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한국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검토하고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 대변인 강유정은 이란 및 인근 지역 재외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외교·안보 관계자들과 오후 7시 긴급 실무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이란과 중동의 최신 동향, 재외국민 안보 상황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국가 안보와 경제에 대한 영향 평가, 관련 부처의 대응 조치 및 향후 계획을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한 비상 대책을 준비하기로 합의했으며,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가안보실은 "모든 관련 당사자가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모든 당사자에게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며 중동 재외국민 보호를 약속했다.
지난 월요일 한국 이란 대사관은 테헤란에 대한 잠재적 미군 공격으로 인한 긴장 고조 속에 재외국민에게 항공편 이용 시 출국을 권고했다. 한국은 이란 전역에 3단계 여행경보를 유지하며 즉시 출국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해외 파병 부대 안전 점검을 지시하고 레바논과 소말리아 파병 부대의 임무 중 안전을 우선시하라고 명령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해외 파병 부대에 안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이란에서 주요 전투 작전을 시작했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하고 미국 도달 미사일을 계획한다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동 공격이 이란의 "존재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외신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