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분쟁이 심화되면서 이란의 모지타바 하메네이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114달러를 넘어섰고, 한국 원화는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 정부는 국민 대피와 경제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2월 28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이후 이란의 전문가회의는 그의 아들 모지타바 하메네이를 새 지도자로 선출했다. 56세인 그는 혁명수비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버지보다 강경한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기지, 걸프 아랍 국가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지속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폐쇄했다. 이로 인해 브렌트유 가격이 114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에서는 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3월 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95.5원으로, 2009년 3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5.96% 하락해 5,251.87로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료 가격 상한제 도입을 지시하며, 유가 급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중동 지역에 갇힌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3월 9일 카타르에서 약 300명의 한국인이 특별편으로 귀국했으며, 아랍에미리트에서 200명 이상이 이미 귀환했다.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인 26척의 한국 선박(승무원 146명 포함)과 외국 선박의 한국인 37명은 1개월 이상의 식량과 연료를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선원들의 안전한 하선을 지원 중이며, 현재 이탈 요청은 없다.
전쟁으로 이란에서 1,230명, 레바논에서 397명, 이스라엘에서 11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에서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켰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새 지도자를 지지하며, 헤즈볼라도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