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관 자비에 브런슨 사령관은 21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사드(THAAD) 미사일 방어망이 한국에서 중동으로 이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탄약은 현재 중동으로 이동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동 지역 이란 공세 지원을 위한 자산 재배치 우려 속에 나온 발언이다.
미군 한국 주둔 사령관 자비에 브런슨 대장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THAAD 시스템은 이동하지 않았다. 사드는 한반도에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탄약을 전진 배치 중이며, 그것들은 지금 이동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지난달 워싱턴포스트 보도로 국방부가 사드 일부를 한국에서 중동으로 이동시켰다는 보도가 나와 북한 위협 억제력 약화 우려를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미 당국은 이전에 특정 자산 이동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전작권 이전과 관련해 "정치적 편의가 조건을 앞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행정부가 2030년 임기 내 이전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양국은 가을 국방장관 회담에서 2028년을 목표 연도로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작권 이전 조건은 2014년 10월 합의된 바 있으며, 한국의 합동 지휘 능력, 타격·방공 능력, 지역 안보 환경 등을 포함한다.
또한 그는 "한국 주둔군은 급변하는 전략 딜레마에 대응해 현대화되고 있다. 그래서 제 초점은 숫자보다 역량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반도에 상주해야 할 정확한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무엘 파파로 사령관은 서면 증언에서 북한-러시아 관계를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