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4일 워싱턴에서 열린 포럼에서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이 한미동맹의 종결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한국경제연구소가 주최한 포럼에서 "작전통제권 변화가 동맹의 끝은 아니다"라며 전환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2014년부터 조건 기반 OPCON 전환을 논의해 왔으며, 전환 후 한국군 장성이 연합군을 지휘하고 미군 장성이 부사령관을 맡게 된다.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는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와 한국의 안보 책임 증대가 동맹을 다소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국방 산업 협력 기회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이 이재명 대통령 행정부를 비판한 데 대해 "그런 평가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한국 내 반미주의 논의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하며 양국 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와 대중 지지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