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가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시즌 입지를 다질 기회를 맞이했다. 셰인 로리와 팀을 이뤄 우승할 경우, 2년간의 투어 카드 보장과 시그니처 이벤트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대회는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도 상당한 혜택이 걸려 있는 팀 이벤트다.
브룩스 켑카는 올해 초 PGA 투어에 복귀했으나 시그니처 이벤트 자동 출전권이나 스폰서 초청 자격을 얻지 못해 성적을 통해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는 1차 예비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기권자가 나오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취리히 클래식에서 켑카는 2024년 로리 맥길로이와 함께 우승하며 출전 자격을 확보했던 셰인 로리와 팀을 이룬다. 우승 시 두 선수 모두 2년간 PGA 투어 출전권과 PGA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켑카는 이전 우승 기록으로 이미 자격 확보). 또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이 걸린 캐딜락 챔피언십,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등 모든 시그니처 이벤트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시 선수당 130만 달러의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이 주어지는데, 이는 켑카의 현재 포인트인 302점을 두 배 이상 늘려 57위인 순위를 30위권까지 끌어올려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켑카는 '복귀 회원 프로그램'에 따라 페덱스컵 보너스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대회 상금은 수령 가능하다. 한편, 최근 히어로 인디언 오픈에서 DP 월드 투어 첫 승을 거둔 알렉스 피츠패트릭은 최근 RBC 헤리티지 우승으로 안정적인 투어 지위를 확보한 형 매트 피츠패트릭과 팀을 이룬다.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할 경우 알렉스 피츠패트릭 역시 2년간 PGA 투어 풀 시드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