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콜리가 일요일 열린 RBC 캐나다 오픈에서 283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36세인 콜리는 TPC 토론토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65타를 기록하며 2타 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콜리는 이번 우승으로 총상금 980만 달러 중 우승 상금인 176만 4천 달러를 획득했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매트 피츠패트릭은 106만 8천 2백 달러를 받았다. 이번 우승은 2018년 교통사고로 인해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의 험난했던 선수 경력 끝에 찾아온 결실이다. 콜리는 2020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프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2025년에 투어 카드를 되찾았다. 콜리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며 "내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결혼 후 가정을 꾸리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인 그는 "힘든 시기에 아내가 겪었던 고생을 생각하면, 이번 성공이 아내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