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영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TPC 소그라스에서 4언더파 68타로 마무리해 총 13언더파로 맷 피츠패트릭보다 1타 앞섰다. 54홀 선두 루드비그 오베르그는 4오버파 76타로 크게 흔들리며 백나인 고전 속 9언더파 공동 5위로 떨어졌다.
루드비그 오베르그는 69타, 63타, 71타로 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으나 10홀까지 간신히 앞서다 무너졌다. 파5 11번홀에서 7번 우드 어프로치 샷이 물에 빠져 보기. 더 나빴던 파4 12번홀에서는 당겨친 티샷이 물에 빠진 데다 미스 그린으로 더블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오베르그는 압박 속 빠른 스윙을 탓하며 “테이크어웨이가 너무 빨라지고 나머지가 나선형으로 무너진다”고 말했다. 긴장할 때 속도를 늦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리 맥일로이는 라운드 전 오베르그의 여유로운 스타일을 플레이어스 같은 고위험 이벤트에 딱 맞는다고 칭찬한 바 있다. 4타 뒤진 단독 3위로 출발한 카메론 영은 이전 '불운의 패자'라는 오명을 벗고 바람 부는 스타디움 코스를 제압했다. 공격적인 샌드 웨지 후 10피트 버디 퍼트로 파3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3언더파로 피츠패트릭과 동률. 18번홀에서는 ShotLink 역사상 최장인 375야드 드라이브를 뽑아낸 뒤 웨지로 15피트에 붙여 파 퍼트. 잠시 선두를 달리던 피츠패트릭은 티샷이 소나무 짚으로 새어 펀치아웃 후 8피트 파 퍼트를 놓쳤다. 영의 450만 달러 우승은 지난여름 윈덤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것으로, 대학 동료 카일 스터빈스키로 캐디를 바꾸고 퍼팅을 개선한 뒤 이뤘다. 골프 기자들은 그의 마무리 홀을 '챔피언십급'이라고 극찬했으며, 조시 버호우는 영의 핀 공격적 어그레션과 피츠패트릭의 안전한 플레이를 대비시켰다. 영이 순간을 잡았는지 오베르그가 내줬는지 논란이 일었는데, 조시 슈록은 영이 '문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영은 “이곳이 지난 몇 년간 나를 괴롭혔다. 의지와 인내, 좋은 샷을 시험하는 훌륭한 코스”라고 회상했다. 그의 억제된 주먹 쥐기 세레머니는 차분한 성격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