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벨트란이 7월 26일 제프 켄트, 앤드류 존스와 함께 내셔널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 이 전직 외야수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는 여섯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벨트란은 지난 1월 헌액 소식을 접했다. 그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 영예가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았으며, 가족과 푸에르토리코에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출신인 벨트란은 20시즌 동안 2,725안타, 435홈런, 312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메츠와 애스트로스를 포함한 7개 팀에서 뛰며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세 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벨트란은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후보에 오른 지 4년 만에 84.2%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의 명패에는 메츠 모자가 새겨질 예정이며, 이로써 그는 톰 시버와 마이크 피아자에 이어 세 번째로 메츠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