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홍콩 사법부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지미 라이 석방 요구를 일축했다.
궈지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일간의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두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궈 대변인은 지미 라이를 '홍콩을 뒤흔든 폭동의 주동자이자 배후'라고 지칭했다. 그는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중앙정부는 홍콩 사법당국이 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78세인 라이는 현재 폐간된 빈과일보의 창업주다. 그는 외국 세력과 결탁해 반국가적 출판물을 인쇄 및 배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2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2017년 이후 첫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며,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상황 속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