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자 팀이 자국 기술의 잠재적 수출 제한 품목을 식별하기 위한 첫 번째 포괄적 체계를 제안하며, 민감하거나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63개 분야를 선정했다.
‘제한 수출 기술 선정 체계 및 실증 연구’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지난 3월 19일 중국과학원 학보에 처음 게재되었으며, 5월 21일 해당 학술지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이 체계는 중국이 세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술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이징의 중국공정물리연구원 등을 포함한 여러 기관의 연구진은 전략적으로 민감하다고 판단되는 63개 항목의 목록을 작성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의 첨단 제조업과 최첨단 과학 분야를 겨냥한 미국 및 동맹국들의 기존 수출 통제 조치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이번 제안은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 유출 제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