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 '친애하는 당신에게', 동남아시아에서 선전 논란 촉발

조주어 영화 '친애하는 당신에게'가 중국에서 많은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소프트파워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4월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중국에서 16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광둥성의 조주어로 촬영된 이 영화는 주인공이 태국에서 보낸 송금 편지를 추적하며 할아버지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이 지역으로의 중국인 이주와 유산을 지키려는 재외동포들의 노력을 묘사한다. 한 장면에서는 1950년대 방콕에서 한 노인 교사가 재외동포 아이들에게 중국 전통 언어를 가르치다 체포될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이 나온다. 이 영화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지역의 관찰자들은 해외 화교 사회 내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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