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서필리핀해를 둘러싼 이견에도 불구하고 자국을 방문해 문화를 체험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관계자들은 베이징에서 열린 비즈니스 사절단 행사에서 관광 협력을 강조했다.
하이메 플로르크루스 주중 필리핀 대사는 화요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필리핀 관광 산업 비즈니스 사절단' 행사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관광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사람과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새로운 만남과 이야기를 만들어낸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여행사 35곳과 약 280개의 중국 여행사가 참여했다. 이는 2019년 이후 중국에서 열린 첫 번째 사절단 행사이며, 청두와 광저우에서도 유사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샤를린 자발라바틴 관광부 차관보는 필리핀의 생물 다양성과 관광지, 문화, 환대를 알리기 위해 '러브 더 필리핀' 브랜드를 소개했다. 베이징 주재 이레네오 레예스 무역관은 필리핀이 연결성 개선과 지난 1월 도입된 중국인 대상 14일 무사증 입국 정책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플로르크루스 대사는 최근 중국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양국 관광 업계 간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