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의 필리핀 체조 선수 엘드류 율로가 4월 5일과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월드컵 마루운동과 철봉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성과로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총 3개의 월드컵 메달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오는 10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시니어 데뷔 첫해를 맞이한 엘드류 율로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FIG 기계체조 월드컵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4월 5일 일요일 열린 마루운동 결선에서 14.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고, 4월 6일 월요일에는 철봉 종목에서 13.733점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마루운동에서는 러시아의 다니엘 마리노프가 14.233점으로 금메달을, 아르세니 두크노가 14.133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철봉에서는 중국의 리홍옌이 14.4점으로 금메달을, 키프로스의 마리오스 게오르기우가 13.9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율로는 튀르키예 안탈리아 대회 금메달과 아제르바이잔 바쿠 대회 6위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서 세 번째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율로는 현재 월드컵 시리즈 마루운동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0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래플러(Rappler.com)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시리즈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