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서울시가 BTS 컴백을 맞아 주요 랜드마크를 빨간색으로 조명하는 계획이 정치적 의도라는 추측을 일축했다. 회사는 이 색상이 신보 '아리랑'의 키 비주얼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BTS 컴백을 기념해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N서울타워(남산), 롯데월드타워, 세빛섬, 청계천 등 15개 랜드마크를 빨간색으로 조명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결정에 일부 팬과 네티즌들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시장이 속한 국민의힘(빨간색 상징)의 홍보 의도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하이브는 19일 성명을 통해 “빨간색 테마는 BTS의 다가오는 앨범 ‘아리랑’의 키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우리의 요청에 따라 색상을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회사는 대중문화 행사를 정치적 관점으로 과도하게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성명은 당일 초 BTS 글로벌 팬덤 아미(ARMY)의 온라인 게시물 폭주 후 발표됐다. 일부 팬들은 #BTSisPurple 해시태그를 사용해 보라색이 BTS의 상징색임을 강조하며, 에펠탑이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해외 랜드마크가 과거 보라색으로 조명됐던 점을 지적했다. ‘아리랑’은 밴드의 5번째 정규앨범으로, 금요일 오후 1시에 발매되며 전체 멤버가 참여한 지 3년 9개월 만의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