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 Electronics)가 CES 2026에서 새롭게 공개한 인공지능 가정 로봇 CLOiD의 실증 테스트를 내년에 실시할 계획이다. CEO 류재철은 상용화 일정을 서두르지 않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LAS VEGAS — LG전자가 CES 2026에서 AI 가정 로봇 CLOiD를 공개하며, '제로 노동 가정(zero labor home)'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로봇은 가사 노동뿐만 아니라 저녁 메뉴 결정 같은 정신적 부담도 줄여준다고 한다.
CEO 류재철은 현지 시간 수요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상용화 일정을 논의하기보다는 내년경 로봇을 실험실 밖 실제 환경으로 옮겨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었다.
"실증 데모는 대략 같은 기간에 예정되어 있으며, 정확한 출시 날짜는 그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류 CEO는 덧붙였다.
CES 2026은 화요일 개막했으며, 다양한 로봇이 전시되어 주목을 받았다. 류 CEO는 "CES에서 일부 로봇 기술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상용화가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CLOiD의 실증 데모는 내년 예정이지만, 특정 로봇 분야의 진척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전체 일정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CLOiD는 중국 기업 로봇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류 CEO는 "CLOiD가 현재 목표 속도보다 훨씬 느리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가정에서 작동하므로 안전과 신뢰성이 우선이다. 속도는 대규모 훈련을 통해 주로 개선될 것이며, 이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몇 달 내 인간 수준에 가까운 성능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달성하면 속도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는 로봇 기술의 빠른 진화된 능력을 시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