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마카오의 거물이었던 고(故) 스탠리 호 훙선의 딸 메이지 호 치우하가 2026년 4월 12일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밝혔다. 향년 57세인 고인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으며,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판시 호 치우킹, 데이지 호 치우풍, 조시 호 치우이, 로렌스 호 야우룽 등 형제자매들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들은 “사랑하는 자매인 메이지 호가 2026년 4월 12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음을 유감스럽게 전한다”며 “위로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인은 '도박의 왕'으로 불린 스탠리 호 훙선의 17명 자녀 중 한 명이며, 2022년에 별세한 두 번째 부인 루시나 람 킹잉 슬하의 다섯 자녀 중 하나였다.
메이지 호는 가족 기업인 슌탁 홀딩스(Shun Tak Holdings)의 상임이사로 재직했다. 홍콩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판시 호가 현재 이 그룹의 이사회 의장이자 상무이사직을 맡고 있다.
슌탁 홀딩스의 2024년 연차 보고서에 실려 지난해 7월 2일 업데이트된 메이지 호의 프로필에는 그녀의 나이가 57세로 기재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