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청(PNP)은 지난 6월 22일 타클로반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미성년 용의자 2명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온라인 극단주의 단체 '764'를 추적하기 위해 해외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호세 멜렌시오 나르타테즈 주니어 필리핀 경찰청장은 해당 단체의 활동 규모를 파악하고 배후 인물을 식별하기 위해 해외 법 집행 기관과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해당 단체에 필리핀인이 연루되었을 가능성과 이들의 표적이 된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14세와 15세인 두 용의자는 산호세 국립고등학교 내에서 총기를 발사해 학생 3명을 살해하고 20명을 다치게 했다. 당국은 이들이 허무주의적 폭력 극단주의 네트워크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의회에 허무주의적 폭력 극단주의(NVE)를 처벌하는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두 미성년자는 현재 사회복지개발부(DSWD) 보호 아래 지역 청소년 재활센터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